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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요소수 확보를 위한 여러 나라와의 협의가 막바지라며 단기적으로는 품귀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주에서 2만 7천 리터라도 요소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해 군 수송기로 들여오는 게 있고, 일부 국가와 수만 톤 정도 협의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1톤이 3천 리터이기 때문에 2만 톤 정도 들여오면 6천만 리터”라며 “이런 게 11월에 들어오게 되면 요소수 문제가 상당 부분, 단기적으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중국과 베트남 등을 언급하며 “특정 국가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몇백, 몇천 톤 정도는 지금 협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간기업이 가지고 있는 요소가 신속하게 요소수 생산업체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데, 어제 그런 수입업체가 3천 톤 정도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해 협조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공약 발굴 의혹’ 산자부 1차관, 선관위 수사 의뢰 반발 오늘 국회 예결위에서는 ‘대선 공약 발굴 지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 의뢰 조치 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박 차관은 ‘선관위 수사 의뢰 조치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저희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어 “선거와 전혀 상관이 없다”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25일 ‘대선 공약 발굴 지시 의혹’과 관련해 박 차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박 차관은 지난 8월 산업부 공무원들에게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수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