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재명으로는 윤석열 못 꺾어”…정의당, 선대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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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진망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1-11-08 21:41본문
심 의원 “민주당 정부 촛불시민의 여망 배신했다”“윤석열 후보 만들어 준 것이 민주당 정부 아닌가”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여영국 대표가 건넨 점퍼를 입고 있다. 뉴시스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의원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으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꺾지 못한다”라고 말했다.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서 심 의원은 “내년 대선, 윤석열을 꺾고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심 의원은 “내년 대선의 대진표가 그려졌지만 도대체 누굴 뽑아야 하나, 대장동과 고발 사주 사슬에 묶인 거대 양당 후보를 보면서 국민들의 시름과 한숨이 나날이 깊어져 가고 있다”고 했다.심 의원은 “민주당 정부는 촛불시민의 여망을 배신했다”며 “무엇보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수구세력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그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민주당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어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민주당 정부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아울러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 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털어도 먼지 하나 날 것 없고, 토론회 자리에서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떳떳한 후보라야 과거로의 퇴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대선은 과거로의 정권교체냐, 미래로의 정권교체냐를 결정하는 선거, 심상정과 윤석열의 대결”이라며 “신구 기득권 양당교대 정치를 끝내고, 시민이 주도하는 다당제 책임연정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또한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쉴 수 있는 주4일제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부동산투기 공화국은 심상정 정부에서 해체될 것”이라고 전했다.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손을 들어 보인다. 뉴시스정의당 선대위는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총괄 상임선대위 위원장을 맡고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민진, 이정미, 나경채 등 4인이 공동상임선대위 위원장을 맡았다.공동선대위원장은 김웅호, 박인숙, 박창진, 배복주, 류호정, 장혜영 등 11명이 선임됐고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신언직 당대표 비서실장이 임명됐다.이날 당 선대위는 광주 망월묘역 및 국립묘지 참배와 5·18 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대선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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