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홍준표, '이재명 쌍욕' 틀겠다고? 아주 고약한 청각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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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연차 작성일21-10-18 09:34 조회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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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쌍욕하는 파일을 틀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같이 상스러워지는 것은 좋은 수가 아니"라고 말했다.진 전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캠(윤석열 캠프), 유캠(유승민 캠프), 원캠(원희룡 캠프)에서는 절대 이 짓 하지 말라"며 이 같이 밝혔다.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어 "이런 더티 플레이는 역효과만 난다"며 "그거, 아주 고약한 청각공해이다. 애들 다 듣는 데서 틀어 놓을 게 못 된다"고 지적했다.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내 상가번영회에서 열린 의정부갑,을 당원인사 행사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 국회사진취재단]앞서 홍 의원은 같은 날 수원시 경기도당 당협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도덕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쌍욕하는 걸 유세차에 틀어놓자. 내가 원본 파일을 가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틀기 시작하면 국민들이 이재명을 찍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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