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무허가 의약품인 비아그라를 약국진열대에 올려놓고 버젓이 팔아오던 약국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다. 식약청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제조.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비아그라를 소비자들에게 팔아온 서울 강남구 대치4동 보영약국, 역삼동 상록수약국, 대전 중구 용화당 약국 등 3개 약국을 적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아그라 구입방법 . 이들 약국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로부터 비아그라를 1정당 1만5천∼2만5천원씩 수십정을 사들여 약국진열대에 보관한채 소비자들에게 팔아온 것으로 비아그라 구입 드러났다.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오는 6월말께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청은 이날 경찰에 붙잡힌 재 비아그라 구매처 미교포 장성만(39)씨가 시중에 유통시켜온 가짜 비아그라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색깔이나 모양은 비아그라와 비슷했으나 아세트아미노펜과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해열진통제로 발기부전에 온라인약국 비아그라 는 아무런 효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