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치료제는 원자폭탄”···“연준, 긴축 더 강해질 것”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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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동연 작성일21-11-06 17:35 조회1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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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사의 코로나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나 줄여준다고 알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서울경제]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소식과 예상치를 웃돈 10월 고용 소식에 3대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거칠 것이 없는데요.고용도 고용이지만 화이자사의 코로나 치료제가 중요합니다.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낮춰준다는 이 약은, 말 그대로 게임 체인저입니다. 코로나와의 싸움을 넘어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인데요. 고용 역시 최대고용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치료제와 고용을 더하면 통화정책 정상화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데요.오늘은 한국 장이 쉬는 날로 ‘3분 월스트리트’가 없는 날이지만 연이어 중요한 소식이 나오는 만큼 시장 상황을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코로나와의 전쟁 끝이 보인다”···“왜 비상시국 통화정책을 계속하나?”우선 화이자 치료제부터 살펴보죠. 이날 화이자는 자사의 알약 형태의 코로나 치료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효과가 너무 좋아 자문단이 시험을 조기 중단하기를 권했고 곧바로 식품의약국(FDA)에 사용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219명 대상 실험 결과 알약을 복용한 사람의 0.8%만 입원을 했고 치료 후 28일 내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90%에 가까운 효과는 엄청난 수치인데요. 머크의 치료제를 훨씬 능가합니다. 이날 화이자 주가는 10.86% 폭등하고 머크는 9.86% 빠진 것을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는데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영영자(CEO)는 “이 치료제는 게임체인저”라며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백신이 우선이고 그 뒤를 치료제가 받칩니다. 백신으로 최대한 막는데 그래도 병에 걸린 이들은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죠. 입원과 사망확률이 90%가량 줄어든다면 코로나와의 싸움의 끝이 보이는 겁니다. CNBC의 간판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자신의 부친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일본과 싸운 얘기를 하면서 “원자탄이 전쟁을 끝냈다고 했다. 이 약이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 그는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코로나 전문가다. /고틀립 전 국장 트위터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은 “코로나 종식이 가시권에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코로나가 끝났다는 선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코로나 전문가가 고틀립 전 국장입니다. 월가도 마찬가지인데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은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죠. 고틀립 전 국장이 화이자 이사지만 그래서 더 세부 내용을 잘 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이는 정상으로의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간다는 얘기는 사회와 경제가 모두 정상으로 되돌아 간다는 얘기죠. 경제만 보면 완전한 경제활동 재개로 활력을 되찾게 될 겁니다. 이날 여행주가 급등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그럼 어떻게 될까요. 비정상적, 즉 특수한 상황에서 취했던 조치들이 정상으로 되돌려지게 됩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비슷한 것을 했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말입니다. 그런데 핵심은 제로금리입니다.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금리인상이 돼야 합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선임고문은 “나는 왜 연준이 자산가격을 부추기고 부의 불평등을 더 키우며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게 없는 비상시국의 통화정책을 계속 하는지 이해가 어렵다”며 “현재 경제는 괜찮으며 (비정상적인 통화정책 때문에) 부수적 손실이 확산하고 있다. 나는 연준이 금리와 관련해 선제적 안내를 보다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코로나 괜찮아지면 노동력 귀환?···낮은 노동 참여율에 구조적 문제 가능성 “시간 오래 걸린다”이런 생각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치료제까지 나와서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난다면 코로나가 두려워 일하러 나오지 않던 이들이 줄지 않을까하고 말입니다. 이 경우 노동공급이 늘어나 임금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덜 수 있겠죠. 글로벌 공급망 진정에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맞는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경우 고용시장에 뭔가 구조적 문제가 생긴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죠. 임금이 이렇게 오르면 일하러 나오는 이들이 급증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물론 10월 고용보고서상 비농업 근로자가 53만1,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측치(45만 명)을 웃돌았는데요.실제 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민간 부문 근로자의 10월 평균 시급이 한 달 전보다 0.4%, 1년 전과 비교하면 4.9%나 올랐습니다. 코로나 이전 15년 간 임금은 연평균 2.5% 오르는 정도였습니다. 상승폭이 두 배 가까운데요.그런데도 일하러 나오는 이들이 적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이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근로자가 391만 명가량 적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그만큼 적다는 거죠. 그동안은 개학시즌만 되면 급격하게 좋아질 것이라고 봤고, 10월에도 그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대폭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에 구조적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렇다 보니 임금인상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은 이달 말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연말까지 대규모 쇼핑시즌입니다. 물건을 팔고 배달을 할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요. 임금인상 요인이 줄줄이 있습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노동참여율이 낮다는 게 문제입니다. 코로나 이전 71.7%였던 20세 이상 남성의 노동참여율은 지금도 69.8%로 70%를 못 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은 59.2%에서 57.3%로 낮아진 상태인데요. 노동참여율은 올 들어서도 계속 횡보하는 수준입니다. 마이클 피어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미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노동참여 감소가 영구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으로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도 “가장 큰 문제는 노동참여율이 낮다는 점이다. 아직 수백 만 명이 고용시장 밖에 있다”며 “우리는 노동시장에서의 이동이 얼마나 많이 일어났는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일하기를 포기했는지 모른다. 내 추측은 그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임금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고 노동공급이 극적으로 늘어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금리인상 시기 당겨질 수 있어”···“서민과 중산층 vs 실업 누구의 고통이 더 큰가?”다시 통화정책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임금상승이 계속되면 연준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시장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딜레마가 더 커지는데요.연준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직접 풀 수 없습니다. 대신 최대고용으로 볼 수 있는 범위는 내년 하반기에는 진입합니다. 최대고용과 인플레가 연준의 양대 목표지만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무한정 최대고용에 매달리기는 힘들다는 뜻입니다.최대고용이라는 것이 딱 수치가 정해진 게 아닙니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보면 되겠지만 퍼먼 교수는 예전 같이 3.5%로 돌아가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파월 의장도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고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지요. 스테파니 링크 하이타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0월 고용보고서는 긍정적이지만 임금이 저년 대비 4.9%나 올랐다”며 “이는 인플레가 더 오래 간다는 뜻이며 이것은 아마도 연준이 내년에 테이퍼링에 속도를 내도록 할 수 있다”고 점쳤습니다.다수가 균등하게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을 볼 것이냐, 아니면 상대적으로 적은 이들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냐. 연준은 인플레와 고용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AFP연합뉴스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생각도 비슷한데요. 그는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긴축이 있을 것 같다”며 “2023년에서 2022년 7월로 금리인상 예측시점이 당겨진 데는 노동공급 이슈가 중요하며 상품에 대한 수요와 인플레이션도 주요 요소”라고 봤습니다.인플레의 경우 논란이 갈수록 더 커집니다. 많은 수의 서민과 중산층이 급등한 휘발유와 고기, 음식 값으로 손실을 봐야 하느냐, 아니면 아직 일자리를 못 구한 400만 명의 운명이 더 중요하느냐죠. 각 가정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실업은 한 가정의 죽고 사는 일이 걸려 있을 수도 있고 인간으로서의 자아실현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준조세 성격의 물가상승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부분입니다.정책 당국자들은 어디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할까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의장지명과 관련해 파월 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면담했다고 하니 조만간 차기 의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차기 의장이 정해지면 관련 논의도 더 활발해질 수 있을 듯합니다.#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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