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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주담대 신규취급액 257조…"자산과세 강화해 시장 불안 잠재워야"지난 2017년 5월 이후 4년간 청년층의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이 두 배 들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신규취급액은 총 579조3천440억원으로 집계됐다.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시스]이 가운데 20·30세대의 신규취급액은 257조7천367억 원으로 전체 신규취급액의 4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잔액증가율은 57.7%에 달한다. 전체 주담대 잔액증가율이 28.5%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청년층 주담대 신규취급액이 가파르게 늘고 있단 것이다.특히 20대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규모는 49조8천866억 원으로 60대 이상 차주의 신규취급액인 46조3천695원을 넘어섰으며 이들의 잔액 증가율은 184.5%에 이른다. 잔액 비중도 2017년 상반기 말에는 전체의 2.5%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 말에는 5.5%로 늘어났다.장 의원은 청년층의 주담대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부동산 가격 불안이 고스란히 청년 가계의 불안으로 이어졌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자산 과세를 강화해 시장의 불안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