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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 신청이 1일부터 시작된다. 개인별로 전담카드사를 지정해 신청하면 캐시백 발생액을 자동 업데이트해 알려주는 방식이다.캐시백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용ㆍ체크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을 다음 달 1일부터 2달간 시행된다. 10월과 11월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할 경우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하는 제도다. 재난지원금과는 달리 학원ㆍ호텔ㆍ배달앱 등에서 사용한 카드도 실적으로 인정한다. 실적이 인정되는 업종에서 2분기에 월평균 100만원을 사용했고, 10월 카드사용액이 153만원이라면 3%(3만원)를 넘어선 금액인 50만원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사전에 지정한 카드사의 카드로 지급되며 캐시백으로 받은 충전금은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지정은 캐시백 지급을 위해 신청하는 것일 뿐, 모든 카드 사용액이 실적에 포함된다. 월 한도는 10만원으로, 2달간 20만원이 최대다. 1일을 기점으로 롯데ㆍ비씨ㆍ삼성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현대ㆍKB국민ㆍNH농협 등 9개 신용카드사가 카드 캐시백 제도 신청을 받는다.여기선 안 된다 ... 캐시백 실적 제외 업종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기획재정부]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연동해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태어난 연도 끝자리가 1ㆍ6년인 사람은 1일, 2ㆍ7년인 사람은 5일, 3ㆍ8년은 6일, 4ㆍ9년생은 7일, 5ㆍ0년생은 8일에 신청하면 된다.첫 1주일이 지나면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 기간 전체에 걸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일자와 상관없이 10월 1일 사용분부터 인정된다. 전담카드사는 사용실적 합산과 캐시백 산정ㆍ지급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카드사 앱이나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하면 된다. 만약 여기에 해당하는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신규 발급을 받는 수밖에 없다. 지정한 카드를 써야만 실적으로 인정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에서 캐시백 환급을 받겠다고 신청하고, 현대ㆍ롯데카드를 사용해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환급 기준이 되는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은 10월 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