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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경계 허문 협업으로 온오프 유통 경쟁력 키운다. /hy 제공유통 전문 기업 hy는 카카오·신한라이프 등과 협업하며 물류와 금융 제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hy는 지난 7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정보기술(IT) 플랫폼을 지원받고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hy의 프레시 매니저 1만1000여 명은 하루에 제품 500만개를 이동식 냉장 전기카트로 신선하게 배송한다. hy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주문 취합, 송장 처리, 실시간 재고 관리 등 물류와 연계 가능한 인공지능(IT)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한다. hy는 물류 체계가 구축되면 IT 플랫폼이 연동된 ‘퀵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hy는 지난 8월 신한라이프와 제휴 협약을 맺고 정기구독 서비스와 보험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hy 제품인 ‘헬리코박터프로젝트윌’과 ‘장케어프로젝트 MPRO3′를 정기 배송으로 신청하는 고객에게 위·장 건강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양사는 프레시 매니저와 신한라이프 FC를 결합한 사업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건강에 관심 많은 고객을 위해 hy와 신한라이프의 강점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