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시대 돌아왔나” “부적 선거 포기해라”… 여야, ‘尹 손바닥 王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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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소휘 작성일21-10-04 06:33 조회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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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주술적 의미 부적” 지적尹 “지지자가 적어준 문구” 해명지난 1일 MBN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손을 흔드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손바닥에 써진 ‘임금 왕(王)’자가 포착됐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 문구가 적힌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 후보는 “지지자가 적어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야 양쪽에서 ‘무속인 개입설’을 제기하며 비판을 쏟아냈다.지난 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윤 후보 왼쪽 손바닥에 ‘王’자가 적힌 장면이 포착됐다. 윤 후보가 상대 후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화면에 노출됐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장면의 캡처 이미지가 퍼지면서 “무속인이 써준 주술적 의미의 부적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윤 후보는 3일 언론에서 “같은 동네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열성 지지자 입장에서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세 좋게 토론하라’는 뜻으로 지지자가 문구를 적어줬고, 그것이 王자인 줄도 몰랐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지난달 26·28일 열린 3·4차 방송토론에서도 손바닥에 같은 문구를 새기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전날 부산·울산·경남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최순실 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도 연설회 뒤 “최순실씨 생각이 나서 웃었다”고 말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시대착오적이고 불순한 태도가 민주국가 대선 후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시켜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문 하나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는데 이제 부적 선거는 포기 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후보도 “무당층을 공략하라고 했더니 엉뚱한 짓을 한다는 비아냥이 퍼지고 있다”고 비꼬았다.윤 후보는 홍 후보를 겨냥해 “어떤 분은 속옷까지 빨간색으로 입고 다닌다고 소문이 났다”고 반발했다. 윤 후보 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래 홍판표였던 홍 의원 현재 이름은 역술인이 지어준 것이라는 걸 홍 의원은 잊었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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